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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 [문학]마크렙의 불경한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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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글써봄 작성일19-07-08 15:07 조회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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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렙의 불경한 신화




본문(편집됨)


과거의 세계는 판데모니엄이라 불리는 악마의 세계와는 동떨어진 장소였다. 

인간과 엘프들은 악마나 천사의 존재를 모른채 야만적인 힘이나 보존식의 신 등을 숭배했으며 판데모니엄의 악마들 역시 그들끼리의 영역다툼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강대한 세력을 이끄는 자들, 판데모니엄의 가장 강력한 군주로 칭해지는 것이 

혼돈의 군주 므놀렉, 어둠의 군주 글룩스 블로크, 금단의 지식의 군주 롬 로본, 불과 금속의 군주 세레보브였으며

그 4대 군주들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다음으로 강하다 전해지는 악마들 중 하나에 마크렙이 있었다.

그 마크렙의 수하 악마들 중 그가 가장 아끼는 자 셋이 있었으니 그들의 이름은 첫째가 진이요 둘째가 엘리빌론이었으며 

셋째의 이름은 인간의 입으로 발음하기 어려우니 이름없는 자라 하겠다.


그 중에서도 이름없는 자는 전이술에 능하였는데 그가 마크렙이 전투할 때 보조할 것을 다른 세계에서 찾다가 지금의 세계를 발견하고 마크렙에게 일렀더니

마크렙은 그 세계를 보고는 세 악마와 함께 강림하여 그들의 악마적인 힘을 사용해 필멸자들 위에 군림하였다.

그들이 세계에 온 이유는 필멸자들이 가진 기묘한 힘 때문이었는데 

그 기묘한 힘은 필멸자들에게는 아무런 위해를 주지 않지만 판데모니엄의 악마들에게는 치명적인 독과 같았으며

그러므로 마크렙은 자신을 숭배하는 필멸자들에게서 그 힘을 빼어내 자신과 세 악마, 그리고 몇몇 강대한 악마들에게 하사하였고 

힘을 사용하는 마크렙의 군대는 순식간에 4대 군주의 권좌를 노리는 위치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크렙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필멸자들에게 숭배받아 기묘한 힘을 더 얻기 위해 신이 되고자 하였다. 

마크렙은 자신의 아끼는 자들도 신이 되게 하기 위하여 역할을 내렸으니

진은 필멸자들에게 군대와 같은 규율을 전하고 그들이 자신을 부를 때 응답하여 그들의 적을 괴롭게 하였는데 

특히 판데모니엄의 악마들은 그 자리에서 소금기둥으로 만들어 버렸다.

엘리빌론은 필멸자들이 서로 싸우지 않게 하여 그들의 개체수를 늘리려 하였고 병에 걸리거나 상처입은 자들에게서 상처를 재생시키며 병을 죽였다.

이름없는 자는 그의 특기인 전이술을 이용하여 마크렙의 군대 일부를 내려 필멸자를 위해 싸우도록 하였다.


필멸자들은 자신들의 신이 된 악마들을 받아들이고 찬양하였으나 이미 강대하고 두려운 학살자로 알려진 마크렙만은 쉽사리 찬양받지 못하였으니

이에 마크렙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 빛나는 자라 칭하며 

필멸자들에게서 거둔 기묘한 힘을 직접 사용하거나 필멸자들에게 그 힘을 부여하였고, 그 힘의 일부를 받은 악마들을 불러들였다.


이름없는 자가 빛나는 자의 군대가 충분히 강해졌다 여겨 판데모니엄으로 돌아가자 하였으나 빛나는 자는 이를 거절하였고 

되려 6개의 날개를 가진 악마에게 힘을 부여하여 자신의 영지를 다스리게 했다.

이름없는 자는 빛나는 자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자 판데모니엄으로 돌아갔으며 이를 본 빛나는 자는 필멸자들에게 선포했다.

방금 사악한 것들의 소굴로 들어간 자를 보라. 그가 바로 마크렙이다. 섬기는 자들아, 마크렙을 죽이고 신도를 말살해 세계의 정의를 세울지라.

그 선포로 인하여 사악한 학살자인 마크렙을 두려워하던 수많은 필멸자들이 선신들을 섬기게 되었다.


판데모니엄으로 돌아온 이름없는 자는 그 선포에 크게 분노하여 자신을 마크렙이라 칭하고 아직 그들에게 힘을 받지 못한 악마들을 수습하였다.

마크렙은 기묘한 힘을 사용할 수 있기에 다른 수많은 악마들을 굴복시켰지만 여전히 빛나는 자의 군대에 대적할 수 없음을 알았다.

역설적이게도 자신이 떠나온 그 세계에서 빛나는 자가 마크렙을 절대적인 악으로 선포한 것으로 인해 마크렙의 이름을 섬겨 금단의 힘을 손에 넣고자 하는 필멸자들이 있었으니

마크렙은 이를 발견하고 기뻐하며 다시 세계로 돌아가 자신 역시 신이 되고자 하였으며 그들의 추악한 요구를 이뤄 주는 것으로 자신을 섬기게 하였다.


그의 신도들은 마크렙의 이름으로 고통과 죽음을 가함으로써 적을 정화할 것을 요구받으며

사악한 신의 영광을 위해 이 순수하지 못한 세계와 거짓된 규칙을 부숴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마크렙을 위해 피와 영혼을!



주석

- 이 글의 원문은 지식의 신 시프 무나의 가장 은밀한 비밀서고에 있는 글을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필사해 남긴 것이며 그 글 역시 군데군데 읽기 힘들거나 과격한 문체를 사용하고 있기에 이를 순화해 재구성한 것을 알린다.

- 이 글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으며 이 글이 다른 자들, 특히 선신과 마크렙의 신도들에게는 발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이 글은 발견될 당시 미치광이가 써내린 낙서와도 같은 형상이었다 

- 현재 "기묘한 힘"을 "신성"으로 번역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 곳곳에서 선신의 신도가 천사들에게 습격받거나 판데모니엄 내부에서 발견됬다 전해지는 선신들의 안식처에 대한 것을 이 글을 통해 설명할 수 있으나 감히 이 글을 세상에 공개할 용기있는 자는 없을것이다.





판데모니엄에서 만난 천사한테 스마이트 맞아 죽은 선신 신도들을 위해 글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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