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전 여자친구 가처분신청 받아들여
지난 8월 이후 두번째 방송 불가 판단



에스비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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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SBS)가 21일 내보낼 예정이던 ‘고 김성재 사망 사건 미스터리’ 편 방송이 또 다시 보류됐다. <에스비에스> 쪽은 20일 저녁 “재판부가 이 방송에 대한 전 여자친구 쪽의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주 방송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고 김성재 사망 사건 미스터리’는 1995년 사망한 가수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석연찮은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내용이다. <에스비에스> 쪽은 “의문의 죽음 이후 24년이 흘렀고, 과학이 발전한 지금 그때 그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범인을 쫓기보다는 사인이 무엇인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 예고가 나가자 전 여자친구 쪽에서 가처분 신청을 냈고 19일 재판이 진행됐다.


김성재 편은 지난 8월3일에도 방영을 앞뒀다가 전 여자친구 쪽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불방된 바 있다. 제작진은 추가 취재로 논리를 보강하는 등 프로그램 취지를 더 잘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에스비에스> 쪽은 “지난 8월 불방 이후 관련 제보가 늘었고 제작진도 꾸준히 취재를 해왔다”며 “이번 방영분은 이전 내용에서 일부를 뺀 것이 아니라 추가 취재를 통해 논리를 보강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가처분 신청이 들어오면 재판부에 관련 내용의 일부를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대본 전체를 준비해 제출했다고 한다.


또 한번 방영이 보류되면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뒤에도 방영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할 만큼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방송을 영영 못하는 것은 아니다. 방영 금지 가처분 신청은 방영이 예정된 해당일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날 다시 방영 일자를 잡을 수 있다. <에스비에스> 쪽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복잡한 마음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 다방면으로 고민을 계속 할 것이다”고 밝혔다.


남성 듀오 듀스 출신인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19일 솔로 컴백 이튿날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된 여자친구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재판은 끝났지만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남지은 기자